[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크게 감소했던 제조업 국내공급이 3분기에 회복세를 보였다. 소비재와 자본재는 각각 올랐지만 중간재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였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있었던 지난 2분기에는 제조업 국내공급이 전년 대비 4.6% 감소한 바 있다. 감소폭이 상당부분 축소된 모습이다.
2020년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자료=통계청] 2020.11.06 204mkh@newspim.com |
국산은 기타운송장비·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1.1% 줄었으며 수입은 기계장비·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1.8% 증가했다.
재별로는 최종재가 2.6% 증가했지만 중간재가 2.2% 감소했다. 소비재는 의약품·RV승용차 등이 늘어 1.2% 증가했고 자본재는 웨이퍼 가공장비 등이 늘어 5.0% 증가했다. 중간재는 나프타 등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0.9%) 등은 증가했으나 금속가공(-6.4%), 1차금속(-8.6%), 석유정제(-10.8%) 등이 감소했다.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7.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p 상승했다. 최종재의 수입점유비는 30.0%로 2.0%p 상승했다. 중간재는 25.9%로 0.6%p 하락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3분기는 코로나 영향이 완화되면서 지난 분기보다는 개선된 모습"이라며 "소비와 투자가 비교적 원활해진 반면 생산활동은 아직까지 위축된 모습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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