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민박업계에 대해서는 정부가 컨설팅 등을 위해 재정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걸음 모델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한걸음 모델 첫 성과…농어촌 민박 연 300일 영업 가능그 결과 농어촌 빈집을 숙박시설로 활용하고자 하는 신규 사업자는 5개 시군에서 연중 300일간 영업이 가능하도록 절충안을 마련했다. 사업자는 숙박시설을 50채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
기존 민박업계에는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과 민박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 설립…바이오 인재 2000명 육성
이번 회의에서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방안과 바이오 인재 양성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올해 Δ마이크로바이옴 Δ대체식품·메디푸드 Δ종자산업 Δ동물용 의약품 Δ생명소재 등 그린바이오 5대 핵심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2023년까지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연구데이터센터 등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인프라도 갖추게 된다.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형 나이버트(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2024년까지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도 구축된다. 나이버트는 첨단바이오공정시설을 활용해 인력 교육·연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일랜드 국립 교육기관이다. 정부는 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연 2000명의 맞춤형 현장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데이터·AI 활용한 신약개발 교육을 통해 2025년까지 18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AI·정밀의료 분야의 해외 연구기관 연수생 파견 확대 등으로 신기술 활용 전문인력 확대를 추진하는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필수인력도 적극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지난 6월 발표한 한걸음 모델을 적용, 지난 3개월간 집중 협의한 결과 처음으로 상생합의안을 도출한 농어촌 빈집활용 숙박 관련 안건을 논의했다”며 “한걸음 모델방안을 적용한 첫 성과로 농어촌 빈집활용 숙박에 대한 상생합의안이 도출됐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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