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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7, 2020

유통업계 '비건 플랫폼' 확대 - EBN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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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채식주의존' 상품군 늘릴 예정

배민 채식테마 카테고리 오픈

ⓒ배달의민족ⓒ배달의민족

비건(vegan·완전한 채식주의자)이 유통시장에 신(新) 소비 트렌드로 부상, 비건 소비자 뿐 아니라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를 감안한 상품과 이를 활용 할 수 서비스 플랫폼이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실제로 G마켓의 경우 올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 기준으로 △채식라면(55%) △축산가공육(31%) △반찬(11%) △식물성 조미료· 양념(85%)등 관련 상품 판매 신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늘어나기도 했다. 국내 전체 비건 인구가 올해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형마트·배달앱·온라인쇼핑 등 신구 유통업계는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 확대에 나서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6일부터 서울·수도권 중심이 아닌 전국 단위 매장중 21개곳에 냉동식품용 '채식주의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만두 △볶음밥 △너겟 △햄버거패티 △아이스크림 등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아우르는 품목이 판매 중이다. 이마트 측은 "국내에서도 채식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트랜드 변화가 직접적 도입 배경이 됐다"며 "현재 총 10개 상품을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상품군을 늘려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배달의민족도 25일부터 자사 앱에 채식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채식을 판매하는 가게와 메뉴를 모아서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게 골자다. 관련 공지를 사업주에게 보내고 지난 11일부터 채식 카테고리에 진출할 기존·신규 사업주를 모집했다. 현재 서울 일부(강남, 서초, 송파, 마포, 용산, 관악)에서 시범 서비스를 한다.

배민은 비건 인구가 150만명, 채식을 선호하는 인구까지 포함하면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비건과 채식선호 고객들이 음식을 주문할 때 원하는 품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사업주에게 '메뉴 설명'란에 식재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작성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례로 메뉴 설명에 유제품, 고기류, 어패류, 달걀 첨부뿐(O, X) 아니라 양념까지고 동식물성 여부를 설명하는 식이다.

11번가의 경우 지난해부터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망넛이네'와 함께 온라인몰 단독행사 등을 이어왔는데, 최근 '얌핑거'로 대박을 친 바 있다. 출시 과정에서 11번가 임직원과 품평회를 진행하는 등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으로 지난 3월 초 론칭 당일에만 3000세트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건을 포함한 채식 관련 소비의 경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품군이기 때문에 입점도 늘어나고 있다"며 "아직까지 본격 수익을 낼 수 있는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나,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갈수록 파트너사들도 붙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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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6, 2020 at 12: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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