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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30, 2020

[드링킷]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맥주와 술안주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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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채식

[드링킷]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맥주와 술안주

비건, 유기농, 내추럴 와인 등의 단어는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과거 에디터는 채식을 하는 지인과 간단한 음주(음주는 애주가 에디터만!)를 위해 식당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비건을 위한 술안주 종류가 적어 메뉴 선정에 어려움을 느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비건도 논-비건만큼이나 맛있는 안주를 먹을 권리가 있는 법. 요즘같이 외출이 꺼려지는 상황,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비건 술안주 그리고 이와 어울리는 비건 맥주를 함께 소개한다.

혼술이 끌리는 날 (비빔만두+카스)

[드링킷]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맥주와 술안주 사진 - 한국비건인증원 인스타그램 / @vegankorea_official

해화당 야채 군만두, 사조 채담 만두, 네니아 우리 밀 채식만두 등 시중에 비건을 위한 만두는 꽤나 다양하다. 만두만 먹으면 술안주보다는 간단한 간식을 먹는 느낌이 드니, 약간의 손길을 더해보자. 만두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잘 구워준 다음 잘게 썬 양배추, 각종 채소와 함께 그릇에 담아주자. 여기에 비건 칠리소스와 같은 드레싱을 적당량 부어 잘 섞어주면 달콤하면서 짭짤한 비빔 야채만두 완성이다.


[드링킷]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맥주와 술안주 사진 - 카스 홈페이지

와인도, 소주도, 막걸리도 좋지만 그래도 가장 부담 없는 홈술용 술을 떠올린다면? 아직까지는 맥주가 가장 익숙한 주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편의점, 슈퍼 어디를 가도 가장 편하게 만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대표적인 국내 비건 맥주, 카스와 함께 먹어보자. 사실 맥주의 원료 자체에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양조 과정 중 맥주 침전물을 제거하기 위해 물고기의 부레인 ‘부레풀’을 사용하는 제품도 있다. 이렇게 동물성 재료가 완전히 배제된 비건 제품을 찾는 이라면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를 추천하는 바. 비빔 야채만두에 맥주 두 캔 정도는 가뿐할 듯하다.

분위기에 취하고 싶은 날 (베지 함박스테이크+기네스)

[드링킷]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맥주와 술안주 사진 - 롯데푸드 홈페이지

식물성 원료인 콩으로 만든 콩고기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전혀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고기와 유사한 맛이다. 식물성 소스와 대체육으로 만들어진 함박스테이크, 밥 대용으로도 술안주로도 먹기 좋겠다. 매쉬드 포테이토를 품고 있는 함박스테이크는 구운 옥수수나 아스파라거스 등을 곁들여먹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 같은 시기엔 '집 콕' 하며 분위기 있는 팝송 한 곡에 고기를 썰어보자. 마치 레스토랑에 있는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드링킷]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맥주와 술안주 사진 - 기네스 홈페이지

함박스테이크와 어울리는 비건 맥주, 기네스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기네스는 2016년, 맥주 정제 시 사용하던 ‘부레풀’ 사용을 공식 중단한다고 선언했는데 기존의 부레풀을 사용하던 제조 방식은 256년간 사용됐었다고. 기네스 특유의 초콜릿 향과 가볍게 인사 한 번 나누고, 부드러운 거품과는 찐~하게 인사를 나눠줘야 한다. 함박스테이크에 기네스 맥주로 여행을 가지 못해 쓰라렸던 내 마음을 제대로 달래보도록 하자.

김태인 에디터 taeinlylif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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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31, 2020 at 08: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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