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청주·이천 등 3개 맥주 생산 공장에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제공하고 켑코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이온어스는 설비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오비맥주는 향후 태양광 발전으로 생긴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내년 초 광주 공장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3개 공장 모두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오비맥주는 "국내에서 RE100(재생에너지로 전력수요 100% 대체) 사업이 구체적으로 발표되고 실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맥주를 생산하는 전력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5천621t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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