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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5, 2020

신한금융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선언 - 이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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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2050년까지 그룹 내부와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한금융은 지난 13일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열고,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Zero Carbon) 드라이브’를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로 카본 드라이브는 국제적인 탄소 중립 정책에 발맞춘 친환경 금융 전략이다. 고탄소 배출 기업과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하고, 산업 내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한금융은 파리기후협약에 부합하는 SBTi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 자체적 탄소 배출량을 오는 2030년 46%, 2040년 88%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은 2030년 38%, 2040년 69%까지 줄일 계획이다.

SBTi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데 필요한 가이드를 국제적으로 제공하는 기구다.

아울러 ▲친환경 기술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자본 투자 ▲기업과 산업에 대한 친환경 설비 전환 등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2050년까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탄소회계 금융협회(PCAF)가 제시하는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의 탄소 배출량 측정 모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배출량 감축 목표를 국제적으로 검증 받기 위해 SBTi, PCAF 가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친환경 금융 확대는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의 필수적 역할”이라며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의 미션 아래 신한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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