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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9, 2020

[하루 한 끼 추석 채식] 당면대신 곤약 넣은 채소 잡채로 몸을 가볍게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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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풍성한 추석이지만 하루 한 끼 정도는 채식으로 지구도 덜 덥게, 몸도 가볍게 해보면 어떨까요. 추석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들로 가벼운 채식 한 끼를 제안합니다. 조리 방법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연휴 동안 하루 한 끼 채소 요리를 즐겨보세요. 첫 번째 요리는 당면을 넣지 않고 만드는 가벼운 채소 잡채입니다.  
기름진 잡채대신 깔끔한 채소 잡채로 추석 한 끼를 대신해보면 어떨까. 아삭한 채소의 식감이 일품이다.

기름진 잡채대신 깔끔한 채소 잡채로 추석 한 끼를 대신해보면 어떨까. 아삭한 채소의 식감이 일품이다.

 

①채소 곤약 잡채

당면 없이 만드는 간단 잡채  

음식 준비로 분주한 연휴 첫날 해먹기 좋은 간단한 요리를 소개한다. 불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잡채다. 당면 대신 실 곤약을 활용하고 양배추나 버섯, 참나물 등 명절 요리 식재료로 흔히 사용하는 채소를 더해 만든다. 버섯을 제외한 채소도 거의 익히지 않고 준비한다. 버섯은 물에 데치거나 가볍게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좋다. 양념장만 재료 비율에 맞게 만들어두면 원하는 채소 재료를 더해 가볍게 잡채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레시피] 채소 곤약 잡채(1~2인분)

실 곤약 한 봉지, 라디치오 4~5잎(또는 적양배추), 백만송이 버섯 한 줌(또는 느타리버섯), 참나물 한 줌, 양념장(맛 간장 1큰술, 쯔유 1큰술, 매실액 1큰술, 사과 식초 1큰술, 올리고당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①실 곤약은 물에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가위로 적당히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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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양념장 재료를 분량대로 섞어 준비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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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라디치오는 5cm 정도 길이로 썰어서 준비한다. 적양배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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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백만송이 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물에 한 번 데쳐 준비한다. 느타리버섯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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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참나물은 줄기만 쓴다. 약 5cm 정도 길이로 잘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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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손질한 재료에 양념장을 조금씩 붓고 젓가락으로 잘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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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접시에 양념한 실 곤약을 담고, 위에 준비한 토핑 재료를 올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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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는 재료를 모두 섞어 볶거나 익혀 먹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채소 잡채는 익히지 않는 실 곤약을 사용하고 채소도 본래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게 포인트다. 접시에 낼 때도 재료를 섞지 않고 실 곤약 위에 각종 채소 토핑을 올려 내면 훨씬 예쁘다." (베이스 이즈 나이스 장진아 대표)  

 
글=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사진·영상=여운하 푸드 디렉터=베이스 이즈 나이스 장진아 대표 
 

베이스 이즈 나이스(base is nice) 장진아 대표
허 베지터블스

허 베지터블스

뉴욕에서 10년간 식공간을 기획하며 F&B 브랜드 디렉터 겸 푸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 골목길에서 식공간 ‘베이스 이즈 나이스’를 열고 채소 기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책 『Her vegetables(허 베지터블스)』를 지었다. 맛있고 간결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요리 레시피를 에세이와 함께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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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30, 2020 at 07: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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