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청사진 담은 혁신기술 비전 공개
12월 픽업트럭 행사 연기..연내 시제품
내년 하반기부터 대량생산 체제로
니콜라가 공개한 자사 수소트럭 이미지. 니콜라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수소전기차 업체인 니콜라가 연내 전기트럭 시제품을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를 착공하기로 했다. 이런 구체적인 계획이 처음 나오면서 이 회사 주가가 하룻동안 15%가량 급등했다.
니콜라는 30일(현지시간) 트위터 등을 통한 성명에서 ‘혁신기술 비전’으로 이름 붙인 향후 청사진을 공개했다.
우선 오는 12월 3일로 예정됐던 신형 전기 픽업트럭 출시 행사는 잠정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니콜라는 친환경 트럭과 동시에 레저용 차량, 수소충전소 등을 동시 개발하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독일 울름 공장에서 트럭 시제품을 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또 내년 4분기까지 미 애리조나주 쿨리지의 생산설비 1단계를 완공하기로 했다.
별도로 에너지 협력사 한 곳과 협력해 수소충전소 건설 협상을 연내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내년 2분기 중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를 착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기 논란이 불거진 뒤 영국 BP 등 일부 잠재적 협력사들과 진행했던 수소충전소 건설 논의가 중단됐다는 보도를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니콜라 주가는 이날 주당 14.54% 급등한 20.48달러로 마감했다. 상승률이 장중 20%를 넘기도 했다. 다만 주당 80달러를 넘나들던 지난 7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4분의 1 수준이다.
기술주 바람을 타고 연일 급등하던 니콜라 주가는 공매도 투자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의 “니콜라는 사기 업체”라는 보고서 발표 후 급전직하했다. 니콜라가 수소 관련 핵심 기술이 전혀 없는 사기 업체이며,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은 사기꾼이란 것이다. 밀턴 회장은 논란 끝에 갑자기 사임했다.
니콜라와 지분교환 등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제너럴모터스(GM)는 이날 “니콜라와 여전히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GM이 추가 투자 없이 니콜라 지분을 더 확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 송파구에서 헬리오시티 전용 84㎡ 전세를 살고 있는 회사원 박모 씨(43)는 집 근처 공인중개업소를 지날 때마다 한숨을 쉰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매매가가 날마다 급등해 최근 20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4년 전 전세를 들어올 때만해도 9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집값이 그 사이 10억원이 넘게 뛰었다. 지금은 전세 시세도 10억원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그는 “4년 전 부인이 매수하자 했을 때 정부가 집값 잡는다고 하더라며 말렸던 것을 후회한다”며 “이제는 전셋값도 부담스러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알아보는 중이다. 집값에 대한 뉴스가 나올 때 마다 가족들의 원망이 커 집에 들어가기도 두렵다”고 전했다.
박씨의 말처럼 송파구에선 수년 전 8억~9억원이면 중형면적 새 아파트 매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는 같은 돈으로 전세를 살기도 벅차다. 무주택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셋값까지 폭등하면서 무주택자들은 주거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갈수록 어려워
서울 동작구에 사는 황모 씨(36)는 올 초 결혼해 전셋집을 얻었다. 대기업을 다니고 있는 데다 아내 역시 은행에 근무해 부족함이 없다. 요즘은 집을 살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황씨는 “올 초 결혼하던 당시에는 집값이 너무 올라 상투를 잡을까봐 전세를 살면서 집값 추이를 지켜보자고 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집값이 더 올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는 것)로 서울 외곽이라도 집을 살 수 있을까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호소했다.
황씨가 전세를 살고 있는 아파트만 해도 올 초 11억원 초반대에서 최근 14억원까지 몇 달새 3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황씨는 청약을 알아보고 있지만 이또한 여의치 않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 기준에도 부합하지 못하는 애매한 소득이 문제다. 분양을 받는다고 해도 정부의 대출 규제로 한계가 있다. 그는 영원히 전세 난민으로 살아야 할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황씨는 ”열심히 노력해 자수성가한 월급쟁이 흙수저들은 집을 사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새 집을 분양받기도 힘들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강동구에서 2년째 전셋집에서 살고 있는 김모 씨(38)도 정부 정책만 믿다가 내 집 마련 기회를 모두 놓쳐버렸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집값을 잡겠다”던 정부의 메시지를 믿다가 계속 전세만 살게 됐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김씨는 “2년 전 비싸도 일단 집을 사겠다고 나선 친구들은 몇 년 새 수억원을 벌었다”며 “일반 직장인이 4억~5억원씩을 어디서 벌겠나. 매매와 전세의 기로에서 한번 선택을 잘못했다가 부동산시장에서 낙오자가 된 것 같아 우울하다”고 토로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일대 아파트. /연합뉴스
30대의 ‘패닉바잉(공황 구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지만, 실제 시장에서 무주택자의 매수 비율은 계속해 떨어지는 중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법원 등기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의 부동산 거래 중 무주택자의 매수 비율이 2013년 41%에서 올해 상반기 31%까지 떨어졌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주택 구입을 보류하거나 포기한 무주택자는 증가하고, 기존 주택 보유자의 추가 매수나 다른 부동산으로의 ‘갈아타기’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생애 첫 부동산 매수인 수(전국 기준)도 2015년 53만명에서 작년에는 41만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서울 지역만 보면 2015년에는 부동산을 처음으로 구입한 사람이 10만1000명이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해 작년에는 5만7000명에 그쳤다.
이같은 현상이 나오는 까닭은 무주택자들이 주택을 매수하기 어려울 만큼 집값이 뛰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12만원으로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서민층이 매수를 많이 하는 서울 외곽지역의 집값이 많이 뛰었다. 2년 새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금천구로 39.8% 상승했다. 노원구(39.3%), 금천구(38.7%), 중랑구(37.1%), 강북구(37.0%) 등이 37% 넘게 올라 뒤를 이었다. 도봉구(36.7%), 광진구(36.6%), 동대문구(35.7%), 서대문구(35.2%) 등도 35% 넘게 올랐다.
"임대차법 이후 전세 수천만원씩 올려달라네요"
전셋값 급등은 무주택자들의 불안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도 5억1707만원으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 8월 5억1011만원으로 처음으로 5억원을 돌파했다.
서울 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42.6이다. 통계가 집계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 4월 105를 기록한 이후 7월 131.9, 지난달 140.2로 매달 상승하고 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전세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 아르테온’ 전용 59㎡ 아파트 올 초만 해도 4억원 초반대정도에 전셋집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7억원대로 호가가 치솟았다.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전용 59㎡ 전세 매물도 7억원에 나왔다. 지난 7월 초만 해도 5억원 정도였다.
서울 금천구에선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1차' 전용면적 59㎡는 지난 6월 2억8500만원에 전세 계약이 됐으나 지난달에는 2배에 가까운 5억원에 계약됐다. 지금은 호가 6억원에 나왔다. 서울 도봉구 '도봉한신' 전용 84㎡는 지난달 3억8000만원에 전세계약돼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두 달 전만 해도 2억원 중반대선에서 거래됐지만 임대차3법 통과 이후 뛰었다.
영등포구의 전용 59㎡ 아파트에 사는 한모씨(43)는 전세계약을 갱신하면서 집주인과 전세금을 7000만원 올리기로 구두로 합의했다. 하지만 임대차법이 나온 후 집주인이 "주변 전셋값이 갑자기 더 올랐다. 3000만원을 더 올려달라“고 요청해와 날마다 밤잠을 설치고 있다. 한씨는 ”전셋값이 주변 시세에 비해 너무 낮으면 차라리 실거주를 하겠다며 전셋값을 올려달라고 성화“라면서 ”갑자기 몇천만원이라는 돈을 어디서 구하냐“고 하소연했다.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청약이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5~6일 진행된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대어급 IPO는 불패`라는 공식이 투자자들에게 각인된 만큼 이번 빅히트엔터의 공모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다음주 진행되는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총 공모금액 9626억원 가운데 20%인 1925억원 어치의 주식이 풀린다.
얼마나 많은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느냐에 따라 청약을 넣은 투자자들이 받을 주식수가 달라진다. SK바이오팜에는 청약 증거금 31조원, 카카오게임즈에는 58조원이 몰렸다. 시장에서는 빅히트엔터의 청약 증거금은 역대 최고인 카카오게임즈의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 몰렸던 청약자금 중 상당 부분이 빅히트엔터 청약을 위해 그대로 머물러 있는데다 빅히트엔터의 공모 청약 일정이 임박하면서 증시 주변 자금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1117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1478대 1보다는 낮다. 하지만 빅히트엔터의 공모 규모는 9626억원으로 카카오게임즈의 3840억원보다 2.5배 가량 많은 점을 감안하면 기관 투자자들의 청약 열기는 더 강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빅히트엔터의 청약증거금이 카카오게임즈와 동일한 58조원 수준이 된다면 청약 경쟁률은 300대 1이 된다. 빅히트엔터 1주가 13만5000원이기 때문에 최소한 4000만원 이상은 넣어야 1주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4000만원 전액을 다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청약의 증거금률은 50%다. 1000만원을 내면 2000만원까지 청약할 수 있다. 즉 청약 경쟁률 300대 1일 때, 1주라도 받으려면 4000만원 이상을 청약해야 하고 현금으로는 최소 2000만원이 필요하다.
만약 빅히트엔터 공모 청약에 100조원이 몰린다면 경쟁률은 520대 1로 올라간다. 1주라도 받으려면 최소한 현금 3500만원을 내고 7000만원 어치는 청약해야 한다.
빅히트엔터의 공모 청약에서 주식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면 증권사별 청약경쟁률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 4개 증권사에서 공모 청약을 접수하는데 증권사마다 배정된 주식수가 다르다. NH투자증권이 249만5500주로 가장 많고 키움증권이 14만2600주로 가장 적다. 증권사별로 모인 청약 증거금을 기준으로 각각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배정한다. 즉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청약을 넣으면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SK바이오팜 공모 청약 당시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351대 1을 기록한 반면 SK증권은 254대 1로 큰 차이를 보였다. 청약 증거금 1억원을 기준으로 할 때 한국투자증권은 11주를 받았고 SK증권은 16주를 받았다.
일단 4개 증권사 계좌를 모두 개설하고 눈치보기 작전을 펼치는 게 최적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휴일에도 증권사의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석 연휴도 계좌를 틀 수 있다. 증권사의 HTS, MT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청약 경쟁률을 공시한다. 공모 청약 둘째날이자 마지막 날인 6일 장 후반까지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을 지켜보다가 가장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청약을 넣으면 된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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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청탁금지법)이 시행된 후 접대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유흥업소 대신 골프장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이 여신금융협회로부터 받은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 사용액은 2010년 1조5335억원이었지만, 지난해 8609억원(잠정치)으로 축소됐다. 9년 만에 43.8%가 감소한 셈이다.
유흥업소 중에서도 룸살롱 사용액의 감소폭은 더 컸다. 같은 기간 9963억원에서 4524억원으로 54.5%가 줄어 반토막 이상으로 감소했다.
반면 골프장 이용액은 2010년 9529억원 정도였으나, 2016년 1조972억원으로 늘어 유흥업소(1조286억원)에 역전했다. 2016년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이 시행된 첫 해다. 그러다가 작년에는 1조2892억원으로 불어났다. 유흥업소 사용액보다 4300억원가량 더 많았고, 김영란법이 시행된 후 2년만에 약 2000억원이 늘었다.
김영란법 시행 후 유흥업소 접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접대비 감소세가 뚜렷했다. 김영란법 시행 이전 기업활동이 주로 반영된 2016년 법인세 신고분에서 수입금액 상위 1% 기업 1곳당 평균 접대비는 5억6000만원이었지만 2년 후 2018년 신고분에서는 1곳당 4억3000만원으로 23.9%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1곳당 평균 4억1000만원으로 더 줄었다.
양향자 의원은 "2016년 9월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주요 법인의 평균 접대비가 크게 줄어들었다"면서도 "법인카드 골프장 사용액 추이로 볼 때 골프 접대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German digital payment firm Wirecard was once a huge fintech giant, providing cashless payment services to big international brands such as Samsung, Google and Apple.
In Singapore, it had major clients like taxi firm ComfortDelGro, convenience chain Cheers and telco Singtel for its mobile wallet Dash, and was also being used for everyday purposes such as at Electronic Road Pricing gantries and for consumers to top up their ez-link cards on their mobile phones.
It also supported a large network of retailers and other businesses.
It admitted that €1.9 billion (S$3 billion) of cash, supposed to be in bank accounts in the Philippines, did not exist - in what was described as the largest auditing scandal since US energy company Enron's demise in 2001.
Wirecard's fall from grace will certainly have some impact on consumer confidence and the merchants that it assisted, even if the merchants have a range of other payment options available to them, experts told The Straits Times.
Corporate governance advocate and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Business School associate professor Mak Yuen Teen said: "This case shows the risks outside the traditional financial sector, including in payments processing companies like Wirecard, fintechs and digital banks."
He added that it could also have an impact on regulations, especially since new rules for payment services were introduced this year.
"This episode may prompt regulators to have a closer look at the corporate governance requirements for companies in the e-payments ecosystem outside of the banking sector, and exercise greater vigilance over the filing and audit of financial statements of these companies."
Wirecard's unravelling took a significant turn early last year, when the Financial Times published reports about alleged wrongdoing at its Singapore office that sent shares in Germany tumbling. Following the reports, the Singapore police raided the Wirecard office in Pasir Panjang in February last year.
The suspicions regarding Wirecard's accounting practices persisted, with chairman Wulf Matthias resigning in January following months of controversy.
Mr Markus Braun, its chief executive, resigned in June after auditor EY refused to sign off on the firm's 2019 accounts, declaring that some €1.9 billion had gone missing. EY also said there were clear indications Wirecard was involved in a fraud with multiple parties around the world in different institutions.
The Singapore police and the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then launched an investigation into several local companies in relation to the Wirecard scandal. In August, Singaporean R. Shanmugaratnam, director of Citadelle Corporate Services, was charged with falsifying accounts.
Given that Wirecard is unlikely to revive its fortunes, retailers in Singapore will have to turn to other forms of e-payment such as Nets.
"Since Wirecard has quite a significant presence here, there is likely to be some disruption. Customers who have Wirecard pre-paid cards will also be affected," said Prof Mak.
Ms Choo Wan Sim, United Overseas Bank's (UOB) head of cards and payments, Singapore, said many merchants have sought the bank's guidance in the last two months on how to create more certainty around their payment processing options, or to become part of UOB's merchant network.
"We also advise them on payment acceptance options such as using unified point-of-sale terminals which enable them to accept a wide range of payment schemes through a single terminal as well as how they can accept new payment schemes such as Alipay and WeChat Pay," she said.
She added that these merchants come from a range of sectors, including retail, e-commerce, supermarket, food and beverage, and insurance.
Associate Professor Lawrence Loh, also from NUS Business School and who is director of the Centre for Governance, Institutions and Organisations, said that while merchants may currently find it inconvenient to switch to another system, it will at most be a one-off event. He also observed that the issue is due more to corporate fraud than to any inherent problems in digital payments.
"It will take more than a Wirecard incident for consumer confidence in e-payments to be really rocked."
Article From & Read More ( Wirecard's great collapse could hurt consumer confidence in Singapore: Experts - The Straits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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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SINGAPORE: Singtel group chief executive officer (CEO) Chua Sock Koong will retire on Jan 1 next year after 13 years at the helm, the company announced on Thursday (Oct 1).
It added that the Singtel board has appointed Mr Yuen Kuan Moon, currently the telco’s Singapore consumer business CEO and chief digital officer, to succeed her.
Mr Yuen joined SingTel in 1993 and has held leadership positions in marketing, business development and sales, as well as with Singtel’s regional associate Telkomsel in Indonesia, before being appointed Singapore consumer business CEO in 2012.
He is currently group CEO designate, and will assume the role of group CEO when Ms Chua retires.
“His appointment comes after a global search was conducted that considered both internal and external candidates for the job,” SingTel said in a release on Thursday, adding that Ms Chua would serve as senior advisor to the chairman to assist with the transition.
“On behalf of the Board, I want to acknowledge Sock Koong’s demonstrated leadership and outstanding contributions to Singtel,” said Singtel chairman Lee Theng Kiat.
“Sock Koong is one of Singapore’s most successful CEOs and has played a key role in making Singtel the operationally and financially strong company it is today. Joining when it was still a statutory board, she has led the company through its corporatisation, market listing, market deregulation in Singapore and regionalisation,” he added.
“We are pleased to have a leader of Moon’s calibre take on the mantle of group CEO in January,” said Mr Lee regarding Mr Yuen’s appointment as group CEO.
“His years of honed experience in the company’s core telecom business and his more recent focus on transforming the group digitally for growth, make him extremely well placed to lead Singtel forward in an era of disruption. My fellow directors and I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him to grow and develop the group’s businesses.”
NEW YORK: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Antonio Guterres said on Wednesday (Sep 30) it is time for countries to start using money from their national COVID-19 recovery and response plans to help fund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s global vaccine plan.
The ACT-Accelerator programme and its COVAX facility has so far received US$3 billion, but needs another US$35 billion. It aims to deliver two billion doses of coronavirus vaccines by the end of next year, 245 million treatments and 500 million tests.
"The ACT-Accelerator provides the only safe and certain way to reopen the global economy as quickly as possible. A national vaccine effort in a handful of countries will not unlock the doors to the global economy and restore livelihoods," Guterres told a high-level virtual UN event.
Britain's Foreign Secretary Dominic Raab urged other countries to join the global effort, telling the UN meeting that the ACT-Accelerator is the best hope of bringing the pandemic under control.
Guterres said the programme needed an immediate injection of US$15 billion to "avoid losing the window of opportunity" for advance purchase and production, to build stocks in parallel with licensing, boost research, and help countries prepare.
"We cannot allow a lag in access to further widen already vast inequalities," Guterres told the virtual event.
"But let's be clear: We will not get there with donors simply allocating resources only from the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budget," he said. "We need to think bigger. It is time for countries to draw funding from their own response and recovery programmes."
Guterres called on all countries to step up significantly in the next three months.
He noted that developed countries had spent trillions of dollars on the socio-economic impacts of the crisis so "surely, we can invest a small fraction of that to stop the spread of the disease everywhere".
tosokpopo.blogspot.com 카카오게임즈 대비 주식수 적어 높은 경쟁률 예상
주관사별 주식수 고려해 청약하는 것이 유리
빅히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1주를 배정받기 위한 증거금의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적용할 경우, 청약증거금 1억원에도 1주를 배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기관 수요예측은 1117.25대 1을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빅히트의 공모가는 희망밴드(10만5000원~13만5000원)의 최상단인 13만원5000원으로 결정됐다.
빅히트의 수요예측은 앞서 공모주 열풍을 부른 카카오게임즈에는 못 미쳤다. 카카오게임즈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147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빅히트는 코스닥이 아닌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코스피 최고 경쟁률로 꼽힌다.
이로 인해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도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팬들도 청약에 참여할 경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뛰어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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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빅히트의 일반 청약주식수가 카카오게임즈 대비 적다는 점이다. 빅히트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713만주이나, 기관투자자에게 60%인 627만8000주가 배정됐고 우리사주와 일반청약자에겐 20%인 142만6000주가 배정됐다.
앞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자 대상 공모주식수는 320만주였다. 절반에 못 미치는 주식을 놓고 경쟁해야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쟁률이 더 높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카카오게임즈와 같은 일반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경우, 최소 1억원이 필요해진다.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먼저 투자할 금액의 절반인 50%를 증권계좌에 증거금으로 입금해야 한다. 만약 청약을 실패하거나 청약 받은 주식 매입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증거금은 청약 종료 2영업일이 지난 후 돌려 받는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1524.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1주를 배당받기 위해서는 1829만원의 증거금이 필요했다. 빅히트의 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어설 경우, 필요한 증거금은 최소 1억125만원이다. 또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따상상을 기록할 경우, 1억원의 증거금으로 약 32만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빅히트 주식을 공모받기 위해서는 배정 주식수가 많은 증권사 계좌로 공모하는 것이 유리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배정된 주식수는 NH투자증권 64만8182주, 한국투자증권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 3만7039주다.
다만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배정주식수가 2번째로 많았던 삼성증권의 경쟁률이 제일 낮게 나타났다. 첫날 청약이 몰리면서 삼성증권의 경쟁률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이 다른 증권사를 찾은 것으로 보여진다.
tosokpopo.blogspot.com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h수협은행부터 씨티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장까지 은행원들의 꿈인 ‘은행장’ 선임 레이스가 시작된다. 10월 한달 동안 Sh수협은행과 씨티은행이, 연말까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새 은행장을 결정한다. 현재 은행장이 연임할지, 새로운 인물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새 은행장이 추천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재임했던 우리금융 출신 이동빈 행장이 연임을 고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기 수협은행장 레이스에는 수협은행 내부 전현직 임원 3명과 외부 출신 2명이 참가하게 됐다.
현직으로는 김진균 수석부행장, 김철환 집행부행장이, 전직으로는 강명석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외부 인사로는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대표, 손교덕 전 BNK경남은행장이 나왔다.
Sh수협은행의 한 지점 (이데일리DB)
이들은 정부 측 위원 3명(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측 위원 2명으로 구성된 행장추천위원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이중 4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통과된다.
이를 위해 행추위는 오는 12일 은행장 후보 면접에 나선다.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이 행장의 임기 만료일(10월24일) 전까지 새 행장 선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 측 위원 숫자가 더 우위에 있다는 특성 상 정부 측 입맛에 맞는 행장이 추천될 가능성이 높다. 수협중앙회 측이 이에 반발한다면 행추위 내 갈등이 커질 여지가 있다.
씨티은행은 새 여성 행장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박진회 현 행장이 용퇴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지난달 25일 1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복수의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씨티은행 간판 (이데일리DB)
최종 후보 추천은 오는 7일 2차 임추위에서다. 이날 이 자리에서 최종 은행장 후보 1인이 추려진다. 차기 행장 후보로는 유명순 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유 수석부행장이 은행장으로 선임되면 민간은행(기업은행 제외) 은행장으로서는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하게 된다.
주요 시중은행인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행추위를 시작으로 차기 행장 선임에 나선다. 11월말 임기인 국민은행 행추위는 이달 중순께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12월말인 신한은행 행추위는 다음달에 꾸려질 전망이다.
이들 은행장 자리는 ‘은행원들 꿈의 자리’인 동시에 ‘차기 회장 후보’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런 맥락에서 허인 국민은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재연임에 도전할지 주목된다.
한편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CEO 선임 때마다 사외이사 등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조직한다. 행장 추천 시에는 행장추천위원회, 회장 추천 시에는 회장추천위원회를 여는 식이다. 오너가 아닌 주주가 금융사를 운영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런 구조는 이론상 모든 은행원들이 은행장이 될 수 있는 꿈을 꾸게 만든다. 은행 내부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꾸준히 승진하면 자연스럽게 최고위 임원에 이를 수 있다. 실제 현직 은행장과 회장도 대부분 말단 은행원부터 수십년 경력을 쌓으며 올라온 이들이다.
【イトーキの事業について】
株式会社イトーキは、1890年に創業しました。ミッションステートメントに『明日の「働く」を、デザインする。』を掲げ、オフィス家具、物流機器、ICT・映像音響機器、建材内装設備など幅広いラインアップでさまざまな「空間」「環境」「場」づくりをサポートしています。2018年10月には、イトーキ自らの「働く」を変革し、新たな価値を創造するため、新本社オフィス「ITOKI TOKYO XORK」を開設。「自由」と「自律」の両立をキーワードに、一人ひとりが自らの働き方の自己裁量を最大化し、自律的にデザインする新しい働き方に挑戦しています。
【本リリースへのお問い合わせ先】
株式会社イトーキ CSR推進部 野村
TEL 03-6910-3910 MAIL csr@itoki.jp
SINGAPORE (THE BUSINESS TIMES) - Mainboard-listed health-care provider New Silkroutes Group disclosed on Wednesday night (Sept 30) that its executive director and chief executive officer Goh Jin Hian and finance director William Teo are assisting the Commercial Affairs Department (CAD) with investigations.
The group was responding to queries raised by the Singapore Exchange (SGX) regarding ongoing investigations by CAD into possible offence under the Securities and Futures Act.
The company said it understands that the alleged offence is false trading and market rigging pursuant to Section 197 of the Securities and Futures Act in view of past share buy-backs and acquisitions of shares.
"All share buy-backs conducted by the company previously were in the ordinary course and transacted on the open market and announced in accordance with the share buy-back mandate approved by the shareholders of the company and the SGX-ST's guidelines and regulations," said New Silkroutes.
New Silkroutes had earlier this month been told to hand over information and papers for a police probe, according to the group in a bourse filing.
Mr Kelvyn Oo, independent director of Catalist-listed oil and gas-related company Teho International, is also assisting with investigations. Mr Oo was formerly the executive director and chief corporate officer of New Silkroutes but left on Aug 1.
In response to the SGX's query on whether the parties named are subjects of the investigation, New Silkroutes said that as far as the company is aware, no charges have been made against the named parties. It also noted that the notice by CAD and the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on Sept 24 did not disclose the subject(s) of the investigation.
"The nominating committee and the board are of the view that Dr Goh and Mr Teo are suitable to continue as a director and/or executive officer of the company, as investigations are still ongoing and no charges have been made against them," said the group.
Dr Goh, who is the son of former prime minister Goh Chok Tong, was also designated chairman of the company with effect from Aug 1 following the retirement of Pao Kiew Tee as independent director and chairman. Dr Goh will be retiring as CEO with effect from Oct 1 and will become the non-executive chairman thereafter.
The passports of both Dr Goh and Mr Teo have been retained by the CAD; neither has been arrested nor charged, and no bail has been required to be posted, noted the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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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청약이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5~6일 진행된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대어급 IPO는 불패`라는 공식이 투자자들에게 각인된 만큼 이번 빅히트엔터의 공모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다음주 진행되는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총 공모금액 9626억원 가운데 20%인 1925억원 어치의 주식이 풀린다.
얼마나 많은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느냐에 따라 청약을 넣은 투자자들이 받을 주식수가 달라진다. SK바이오팜에는 청약 증거금 31조원, 카카오게임즈에는 58조원이 몰렸다. 시장에서는 빅히트엔터의 청약 증거금은 역대 최고인 카카오게임즈의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 몰렸던 청약자금 중 상당 부분이 빅히트엔터 청약을 위해 그대로 머물러 있는데다 빅히트엔터의 공모 청약 일정이 임박하면서 증시 주변 자금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1117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1478대 1보다는 낮다. 하지만 빅히트엔터의 공모 규모는 9626억원으로 카카오게임즈의 3840억원보다 2.5배 가량 많은 점을 감안하면 기관 투자자들의 청약 열기는 더 강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빅히트엔터의 청약증거금이 카카오게임즈와 동일한 58조원 수준이 된다면 청약 경쟁률은 300대 1이 된다. 빅히트엔터 1주가 13만5000원이기 때문에 최소한 4000만원 이상은 넣어야 1주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4000만원 전액을 다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청약의 증거금률은 50%다. 1000만원을 내면 2000만원까지 청약할 수 있다. 즉 청약 경쟁률 300대 1일 때, 1주라도 받으려면 4000만원 이상을 청약해야 하고 현금으로는 최소 2000만원이 필요하다.
만약 빅히트엔터 공모 청약에 100조원이 몰린다면 경쟁률은 520대 1로 올라간다. 1주라도 받으려면 최소한 현금 3500만원을 내고 7000만원 어치는 청약해야 한다.
빅히트엔터의 공모 청약에서 주식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면 증권사별 청약경쟁률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 4개 증권사에서 공모 청약을 접수하는데 증권사마다 배정된 주식수가 다르다. NH투자증권이 249만5500주로 가장 많고 키움증권이 14만2600주로 가장 적다. 증권사별로 모인 청약 증거금을 기준으로 각각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배정한다. 즉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청약을 넣으면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SK바이오팜 공모 청약 당시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351대 1을 기록한 반면 SK증권은 254대 1로 큰 차이를 보였다. 청약 증거금 1억원을 기준으로 할 때 한국투자증권은 11주를 받았고 SK증권은 16주를 받았다.
일단 4개 증권사 계좌를 모두 개설하고 눈치보기 작전을 펼치는 게 최적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휴일에도 증권사의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석 연휴도 계좌를 틀 수 있다. 증권사의 HTS, MT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청약 경쟁률을 공시한다. 공모 청약 둘째날이자 마지막 날인 6일 장 후반까지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을 지켜보다가 가장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청약을 넣으면 된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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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What is Wirecard, and how does the latest development affect me as a customer when I buy something online or at a shop?
A: Wirecard is a German digital payments company. It acts as a payment processor.
When someone pays for goods using his credit card at a merchant, the merchant transmits the transaction to the acquirer, a role which Wirecard plays.
It then sends the transaction authorisation request to the card scheme under Visa or Mastercard, for instance, which then sends it on to the card issuer, which is the customer's bank.
The latest development does not affect individual consumers much unless they hold pre-paid cards from Wirecard.
Individuals also might not be able to pay using credit or debit cards at some merchants if the merchant has only Wirecard payment processing.
Q: What are the alternative payment modes and systems available in Singapore?
A: Other forms of e-payment such as Nets, PayNow and SGQR continue to be available to merchants in Singapore.
This means that customers can, for instance, pay electronically using their Nets cards, use their mobile phones for PayNow purposes, or scan the SGQR.
SGQR is a single-payment QR code that combines the payload details of different electronic payment schemes that a merchant or business accepts. The SGQR scheme is co-owned by the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 and the 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Q: If I am a merchant still on Wirecard systems, what should I do?
A: Merchants who have not yet made alternative arrangements are encouraged to do so promptly, said MAS.
Banks such as DBS, OCBC and United Overseas Bank provide merchant acquisition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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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정용진 부회장에게 이마트 지분 8.22%,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신세계 지분 8.22%를 각각 증여했다. 증여 이후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8.55%,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은 18.56%로 높아졌다. 반대로 이명희 회장의 지분은 각 회사에서 10%로 낮아지며 두 회사의 최대주주가 이 회장에서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으로 바뀌었다.
재계 관심은 증여세로 쏠리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마트 증여주식은 3244억원, 신세계 증여주식은 1688억원어치로, 총 4932억원 규모다. 증여세율은 증여금액이 30억원을 넘으면 50%다. 여기에 최대주주가 주식을 증여할 경우 20% 할증된다. 증여액은 신고일 기준 전후 두 달 간 종가를 평균해 결정되는 만큼 최종 증여액은 11월 29일 이후 결정된다.
주가 변동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정 부회장 남매가 내야 할 증여세는 정 부회장 1940여억원, 정 총괄사장이 1000여억원으로 모두 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 남매는 2006년 9월 부친인 정재은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 주식 147만 여주를 증여받고 2007년 3월 시가 3500억원에 해당하는 주식 66만2000여주를 현물로 납부한 적이 있다. 2007년에도 당시 증여세를 현물 주식으로 납부하면서 정 부회장은 지분율이 9.32%에서 7.32%로, 정 총괄사장(당시는 조선호텔 상무)의 지분율은 4.03%에서 2.52%로 낮아진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광주 신세계 등 현재 보유한 상장사들의 지분 가치가 8300여억원에 달하는 만큼 이미 보유한 현금과 계열사 지분 매각 등을 통해 현금 납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 총괄사장 역시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을 매각해 93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필요하면 현재 15.1%를 보유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을 추가로 매각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추석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특별한 명절이 될 것 같다. 30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연휴에 무려 동물과 관련한 기념일이 3개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10월1일 ‘세계 채식인의 날’을 시작으로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거쳐,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세계 동물의 날’로 마무리된다. 소, 닭, 돼지 등 육식으로 사라지는 축산동물의 현실을 알리고, 가축 사육으로 소비되는 자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념일들이 연일 이어진다. 무엇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태풍과 폭우 피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환경과 동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가 컸다. 이처럼 ‘동물기념일’이 포진한 연휴 기간, 하루 혹은 한 끼를 채식으로 준비해보면 어떨까. 비건 식당 ‘천년식향’ 안백린 셰프, 채식 유튜버 초식마녀, 채식칼럼니스트 강하라 작가가 한 해 동안 일군 곡식과 과일을 수확하며 기쁨을 나누던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길만한 채식요리를 추천한다.
오징어 대신 느타리를 넣어 식감을 살린 느타리 부추전. 초식마녀 제공
초식마녀|오징어 대신 느타리 ‘느타리 부추전’ 쉽고 재미있는 채식요리를 만화와 브이로그로 소개해온 채식 유튜버 초식마녀 박지혜씨는 “송편도 비건”이라고 말한다. 쌀가루를 익반죽해서 그 안에 밤, 깨, 콩 등 소를 넣고 반달모양으로 빚어 솔잎과 쪄낸 송편은 향도 좋고 맛도 좋은 한가위 대표 채식 음식이다. 사실 돌이켜보면 송편뿐이 아니다. 떡과 한과, 수정과, 식혜, 각종 나물무침은 명절날 빠질 수 없는 명절음식이며 채식요리다. 초식마녀가 추천하는 채식명절 음식은 ‘느타리부추전’이다. 그는 “부추전에 오징어 대신 넣을 재료를 고민하다가 느타리를 살짝 데쳐 넣어보았는데, 쫄깃한 식감이 씹을수록 감칠맛이 살아났다”며 “가격도 저렴해 지출 많은 명절에는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호박전에 달걀 대신 들개가루를 넣거나, 산적 대신 템페를 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는 “약간의 상상력을 발휘해 정성스레 준비하면, 신선한 미식의 경험도 되고 조상님 보시기에도 새롭고 근사한 상처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느타리 부추전재료: 청양고추, 부추, 느타리버섯, 튀김가루, 들깻가루, 물 조리과정
① 버섯을 살짝 데쳐줄 물 200~300㎖를 끓인다.
② 튀김가루, 들깻가루에 물을 넣고 잘 섞어 부침개 반죽을 만든다.
③ 끓는 물에 느타리버섯을 넣고 소금 간을 살짝 쳐 데친다.
④ 부침개 반죽에 부추와 청양고추를 썰어 넣고 잘 섞어준다.
⑤ 느타리가 잘 데쳐지면 건져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뒤 느타리도 반죽에 투하.
⑥ 기름을 두른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서 구워내면 완성. 강하라 작가|정갈한 한상 ‘이개장과 묵은지 스시’ 좋은 재료의 기운을 살려 따뜻한 가정식을 선보여 온 강하라 작가가 추천하는 요리는 ‘이개장’이다. 소고기 대신 각종 나물과 버섯을 넣어 끌이기에 한자 버섯 이(茸)를 써서 육개장이 아닌 이개장이다. 강하라 작가는 “나물과 버섯, 두부와 숙주, 가지를 넣어 약한 불에 느긋이 끓여낸 이개장은 얼큰하면서도 속이 편한 음식이다. 한가위 즈음 추워지기 시작하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가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가족들과 자주 먹는 음식인 ‘묵은지와 아보카도 초밥’도 이개장과 잘 어울리는 메인요리로 꼽았다.
소고기 대신 버섯과 나물을 넣어 깔끔하게 끓여낸 이개장과 묵은지·아보카도 초밥. 강하라 작가 제공
◎ 이개장재료: 다시마 채수, 고사리, 느타리버섯, 두부, 숙주, 파, 마늘, 고춧가루, 된장, 간장, 마늘 기름 조리과정
① 표고, 다시마, 고사리 등 건 나물을 물에 불려둔다. 불린 고사리는 끓는 물에 데쳐둔다.
② 식용유 두른 냄비에 쪽 썬 마늘, 파를 넣고 적당히 볶아준다.
③ 냄비에 고춧가루 한 스푼을 넣고 다시마와 표고를 넣은 채수를 부어 끓인다.
④ 느타리버섯, 두부, 숙주 등 준비된 재료를 모두 넣고 된장과 간장, 마늘 기름으로 맛을 낸다.
⑤ 약한 불에 1시간 남짓 끓인다.
지난해 추석 모든 음식을 채식으로 마련한 강하라 작가의 명절 상차림. 버섯잡채와 나박김치, 버섯 들깨탕과 더덕구이, 나물무침으로 찬을 차려냈다. 강하라 작가 제공
◎ 묵은지와 아보카도 초밥재료: 식초, 소금, 매실액, 밥, 묵은지, 버섯, 아보카도, 파프리카, 와사비, 김 조리과정
① 밥에 식초, 소금, 매식액으로 간을 해 초밥을 만든 뒤 한입 크기로 뭉친다.
② 아보카도는 씨를 먼저 빼고 썰어 껍질을 벗겨낸다.
③ 묵은지는 양념을 물에 씻고 꼭 짜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④ 채를 썬 아보카도나 묵은지를 올리고, 김으로 허리를 둘러준다.(취향에 따라 와사비 혹은 양념장을 첨가)
⑤ 구운 버섯, 구운 아보카도 등을 초밥에 올려도 잘 어울린다.
브이민스(다진 콩고기)로 만든 떡갈비. 안백린 셰프, 동물해방물결 제공
안백린 셰프|겉모양도 감쪽같은 ‘브이민스 떡갈비’ 무농약 로컬 식재료로 감각적인 요리를 선보여왔던 안백린 천년식향 셰프가 추천하는 요리는 ‘브이민스(다진 콩고기) 떡갈비’다. 영국에서 의료생물학을 공부하고, 동물권활동가로서 육식에 회의를 느낀 그는 2019년 비건 레스토랑 ‘소식’을 열고 채식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그는 “채식을 통해 재밌고 행복하고 맛있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재료로 미식의 세계를 탐구해왔다. 닭고기 없는 닭갈비(춘천을 떠난 닭), 생선 없는 사시미(어부의 뗏목), 고기 없는 스테이크(속세의 유혹) 등 평소 채식이 낯선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식요리를 선보여온 그가 이번 연휴에 공개한 손쉬운 명절 음식은 ‘브이민스(다진 콩고기) 떡갈비’다.
◎ 브이민스 떡갈비재료 : 브이민스(대체 재료: 베지함박, 비욘드미트), 시금치, 찹쌀가루, 진간장, 간마늘, 참기름, 후추, 올리고당, 양파 조리과정
① 진간장 6스푼, 깐마늘 1스푼, 참기름 1/2스푼, 후추 1/2스푼, 올리고당 6스푼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② 바이민스를 적당로 뭉쳐 찹쌀가루를 충분히 묻혀둔다.
③ 준비된 바이민스와 양파를 기름 두른 팬에 잘 볶는다.
④ 소스를 팬에 넣고 잘 베이도록 졸여준다.
⑤ 시금치 등 푸른 야채를 팬에 넣어 색의 조화를 더한다.
⑥ 접시에 플레이팅하고 팬에 남은 소스를 잘 부어준다.
⑦ 조리된 떡갈비 위에 파와 양파 플레이크를 올린다.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은 추석 연휴기간 ‘채식 추석릴레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동물해방물결 제공
이번 연휴에 채식 한끼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채식 추석 릴레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내 먹은 채식 사진과 #채식추석릴레이, #비건세상만들기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하면 비건식당 ‘천년식향’의 디저트 교환권을 증정한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신세계 2세 경영이 개막됐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약 8%를 각각 아들 정용진(이마트) 부회장, 딸인 정유경(신세계) 총괄 사장에게 증여했다고 신세계는 최근 밝혔다. 정 부회장은 그간 이마트를 총괄하며 실책도 겪었는데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28일 신세계그룹 공시에 따르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하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중 각각 8.22%를 이마트 지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신세계 지분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에게 증여한다.
이번 증여로 남매는 각사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이번 지분 변동 이전의 지배체계와 달라질 것은 없지만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이루어졌다는 것이 사측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보유 지분은 이마트 18.22%, 신세계 18.22%에서 각각 10.00%로 낮아진다. 반면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0.33%에서 18.55%로, 정유경 총괄 사장의 신세계 지분은 10.34%에서 18.56%로 높아진다. 증여주식은 대략 4900억원이 훌쩍 넘게 환산된다.
앞서 이 회장은 부부는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자녀들에게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줬다. 2018년 이 회장은 신세계 9.5%의 지분과 신세계 푸드 0.8%를 이마트에 넘겼다. 남편 정재은 명예회장도 신세계인터내셔널 주식 약 21%를 정 총괄사장에 증여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정 부회장 남매가 내야 할 증여세에도 주목이 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이번 증여로 인해 내야 될 세금이 대략 3000억원에 달한다.
신세계가 증여 소식을 알린 28일 회사 주가 기준으로 정 부회장은 3244억원을, 정 총괄 사장은 1688억원을 증여받게 되는데 이들은 최대주주 할증이 추가된다. 최대주주 할증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이를 적용하면 정 부회장의 증여액은 3892억원, 정 총괄부사장은 202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증여 금액이 30억원 이상이면 각각 누진 공제액 4억 6000만원을 빼는데 여기에 최고 세율 50%를 적용하면 정 부회장이 내야하는 세금은 1942억원, 정 총괄사장은 1007억원으로 총 2949억원에 달한다. 신고기한 내 자발적으로 소득을 신고하면 3%의 세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증여 세액을 절세하기 위해 지분 증여 시점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주가의 변동을 이용한 절세 방법인 셈인데 최근 코로나19로 주가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자 일부 기업에서 증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영권이 강화된 정 부회장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마트는 업계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상황이 녹록치 않다. 이마트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불황인데다가 대형마트 규제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막대한 증여세 숙제에도 불구하고 추후 포스트코로나 시기 주가가 더 올랐을 때 지분을 증여하는 것보다 현재가 증여할 적기라고 본 것 아니겠느냐는 시각도 나온다.
상황에 더해 정 부회장의 경영 능력에도 의구심을 표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적자를 면치 못하자 야심차게 선보인 삐에로쑈핑 사업을 접었다. 당시 정 부회장이 삐에로쑈핑을 선보였을 때 일본의 돈키호테를 베낀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마트는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컨설팅 업체 경력이 있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를 선임하며 수익성을 위한 경영 작업에 돌입했다. “삐에로쑈핑처럼 실패로 끝난 것도 있지만 정 부회장이 최근 외부 미디어를 활용해 생활에 밀접한 이마트의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다주택자와 법인 투자자의 세금을 강화한 7·10 대책 이후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한 차례 바뀌었다. 주택을 추가매수 하려는 움직임이 줄면서 일부 지역은 안정세에 접어드는 듯하지만, 소위 핵심 지역에서는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분위기는 더 강해지면서 신고가로 거래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포함한 임대차 3법이 시행되면서 전세시장의 혼란도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가을 이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부동산 시장은 어디로 흘러갈까. 서울과 수도권, 지방 부동산의 흐름을 예상해봤다.
올 들어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주택 가격 안정화 대책이 서울에 집중되면서 풍선효과를 누린 덕분이다. 하지만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조정지역으로 지정한 6·17 대책이 나온 이후로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도심과 가까운 주택은 추석 이후로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과의 접근성에 따라 순차로 집값이 오른만큼 조정기가 오면 외곽부터 수요가 빠져나갈 것이라는 뜻이다. 특히 서울 강남으로 접근성이 좋은 입지의 주택은 가격이 크게 안 떨어질 것으로 봤다.
◇ 경기도, 집값 오른 순서도 앞으로 전망도 ‘서울 접근성’順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서울 아파트 가격보다 더 많이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경기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08%였다. 서울 상승률은 1.02%였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의 조사 결과 역시 경기도의 상승률(6.53%)이 서울(6.25%)보다 높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상승세를 보여온 경기도 아파트 가격이 추석 이후로는 입지에 따라 방향을 달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겠지만, 서울을 오가는 교통여건이 좋지 않은 곳은 약보합세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강보합세로 유지될 것으로 꼽힌 지역은 과천·판교·수원·용인·성남·하남 등이다. 모두 서울 강남 지역과 인접하거나 신분당선으로 연결되는 곳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1가구 1주택을 위한 규제가 이어지니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은 올 하반기를 지나 내년까지 상승세가 계속갈 것으로 본다"며 "이들 이외의 지역은 침체되거나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준석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은 신분당선 노선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면서 "서울 교통권에서 멀어지는 곳은 가격이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으로 꼽은 곳은 포천이나 가평, 파주 등이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도 최근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는 덜 오른 지역의 ‘키맞추기’로 봐야 한다"면서 "수도권까지 주택 규제가 가해진 상황에서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무리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당장 서울 접근성이 좋지 않더라도 서울과 직결된 교통호재가 예고된 곳은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고양 킨텍스(KINTEX) 인근 장항동, 화성 동탄, 용인 기흥 구성역 인근 플랫폼 시티나 3기 신도시 등이 대표적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들어오는 지역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고준석 교수는 "3기 신도시 중 하남 교산의 경우 송파~하남선, 위례~과천선이 들어서 특히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인천, 송도·청라 등 신도심 향방에 관심
인천은 서울로의 접근성과 송도·청라·검단 신도시 등 신도심의 향방이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열망으로 구도심에서 신도심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워낙 많았던데다 서울에서 이주하는 수요도 이들 지역에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송도·청라·검단 등지의 아파트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경우가 많다. 송도는 GTX가 들어설 예정인데다 포스코 그룹 계열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들이 입주했다는 점에서 가장 안정적일 곳으로 꼽혔다.
함 랩장은 "인천은 쏠림현상이 심한 곳"이라면서 "그동안 연수구를 제외한 지역은 선호도가 낮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추석 이후로 인천 내 선호지역과 비선호지역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전세시장은 강세, 청약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것"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전세시장 전망을 두고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다소 엇갈렸다.
전세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이들은 임대차 3법 통과 여파를 전세가격 불안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고 전월세 상한제 등이 도입되면서 전세 물량이 월세 물량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3기 신도시 청약 등을 노리는 임차인들이 유입되면 전세시장에 머무는 이가 늘어나는 것도 전세가격 강세를 전망하는 이유였다.
윤지해 연구원은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자들이 거주요건을 채우기 위해 서울에서 수도권 지역으로 이사올 수 있다는 점, 월세보다는 전세계약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전세값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청약시장은 실수요자라면 노려볼 만하지만, 차익을 남기는 투자 목적이라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수도권 대다수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등기 이후에나 가능해졌고, 이 여파로 분양권 투자 붐이 잠잠해졌기 때문이다.
함영진 랩장은 "실수요자라면 분양시장에 주목해야 한다. 차익보다는 거주 목적으로 분양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수석연구원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청약시장이 과열된 양상을 보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양주·검단 등 외곽지역은 재고주택이 늘어날 우려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