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즐겨 먹어도 채식주의자로 계속 분류할 수 있을까?
수정되지 않은 계란은 동물의 부산물로 간주할 수 있어, 무정란만을 골라 섭취한다면 채식주의자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건장 전문 웹진 ‘헬스라인’(Healthline)에서는 ‘무정란만 골라 섭취한다면 채식주의자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정란은 대개 채식주의자용 식품에 포함되지 않지만, 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계란은 수정되지 않은 무정란이므로, 채식주의자가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이 주장의 핵심이다.
채식주의 식단은 종종 고기·근육을 포함한 동물의 살을 피하는 것으로 정의되기 때문에 계란은 동물의 살이 아니어서 채식주의자라도 섭취 가능하다고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 식단에서 쇠고기·가금류·생선을 제외하더라도 계란을 먹는 채식주의자가 많다는 설명이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채식주의자(베지테리언) 구분은 다양하다. 국내·외에 대략 13가지로 나누기도 한다. 그들 중 계란을 함께 먹는 채식주의자는 플렉시테리언(세미 베지테리언), 폴로 베지테리언, 페스코 베지테리언,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 오보 베지테리언 등이 있다”며 “계란을 채식주의자에게도 권장하는 것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수정되지 않은 계란은 우유·버터처럼 동물의 부산물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라고 해서 몸에 좋은 계란을 굳이 꺼릴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June 17, 2020 at 09:1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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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가 먹는 계란 따로 있다?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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